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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Book Review

[완독서평]눈뜬 자들의 도시

by tongola2 2021. 1. 26.

눈뜬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해냄출판

 

 

그렇다. 눈뜬 자들의 도시는 전편 이라고도 할 수있는 ‘눈먼 자들의 도시’와 연결되어 있다. ‘눈먼 자들의 도시’의 눈먼 자들이 다시 시력을 찾은이후 4년이 지난 어느 시점이다. 모두가 눈이 멀었던 것을 정부는 숨기고 싶었다. 그냥 세월속에 묻히기만을 바랐던 것이다.

정부의 바람대로 세월이 4년이나 지났다.

그렇게 눈뜬 자들의 도시가 시작된다. 수도 도시에서 실시된 지자체 선거의 투표소의 모습으로.

그리고 백지투표. 반대도 아니고 기권도 아니고, 그냥 백지다.

시력이 돌아온 이제는 눈뜬 자들인 그들이 4년만에 무언가 표현을 하는 것이다. 그들이 표현하고자 하는것이 무었일까?

정부는 즉각 불순분자의 소행으로 단정하고 그에따른 대책을 세워간다.

 

전작이 노벨문학상까지 수상한 저자의 내공과 그 플롯의 치밀함을 아낌없이 표현한 작품이었다면 후작인 눈뜬자들의 도시는 저자의 다른면, 같은 그물이라도 그물코가 조밀한 그물과 그물코가 성긴 그물의 차이가 있었다고 할까? 어쨋든 전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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