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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중간리뷰

[중간리뷰]로마황제 열전 #8. 셉티미우스 세베루스(아프리카인)

by tongola2 2021. 3. 8.

로마황제열전

배리 스트라우스

까치

 

 

로마 황제 열전저자배리 스트라우스출판까치발매2021.01.25.

세베루스 왕조

오현제를 배출하여 제국 최고의 번성과 평화를 누리게 하였던 네르바-안토니우스 왕조는 콤모두스에 의해 그 종말을 맞는다. 그후 로마는 무너져버린 경제와 극심한 정치적 혼란기를 맞으며 이곳저곳 단위전선별 군단의 추천으로 3개월짜리 황제가 둘씩이나 등장했다가 모두 죽음으로 사라지고 이어서 시리아 총독, 브리타니아 총독도 황제로 자칭하고 나서는 형국이 되어 버렸다.

당시 도나우강 전선을 지키고 있던 세베루스도 병사들에 의해 황제로 추대 되었으며 라인강 전선의 병력들의 지지까지 받게 되어 도합 16개 군단의 충성을 이끌어냈다. 세베루스는 16개 군단의 힘으로 상황을 평정할 수 있었다.

그는 후계를 아들 칼라칼라에게 물려주면서 로마황제의 세습제를 사실상 시작한 황제이다.

[세베루스 왕조]

 

 

로마의 군사문화

제위에 오른 세베루스는 더이상 이전황제들처럼 원로원들의 친구이자 동료가 아니었다. 그는 도미티아누스나 콤모두스보다 더 많은 원로원들을 숙청하였다. 또한 그는 군대를 30개 군단으로 증강하고 병사의 봉급을 대폭인상시켰고 상여금까지 두둑하게 챙겨주어 군대를 특권계급화 시켰다. 중앙권력을 강화하였으며 관료층을 우대하고 동시에 지방자치를 압박하였다. 이러한 조치로 재정이 압박을 받자 이탈리아 본국내에서도 세금을 물리게 하는등 그의정치 전반이 군부를 기반으로, 군부에 의지하였다고 볼수 있다.

 

동방원정/브리타니아원정

199년 세베루스는 파르티아를 향한 동방원정을 감행하여 티그리스강까지 진격, 파르티아군을 격파하고 메소포타미아 지방을 속주화한다.

210년에는 브리타니아를 포함한 칼레도니아 전역을 평정하고자 브리타니아 원정을 감행하였으며, 원정 이듬해 브리타니아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그는 칼라칼라와 게타 두아들에게 후계를 지명하고 죽었으며, 그의 사후 칼라칼라는 게타를 죽여버리고 단독황제로 나선다.

[루키우스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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