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리뷰]돈키호테 1 - #10 3부 [385-407]

돈키호테 1

미겔 데 세르반테스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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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데니오, 난 결혼식 복장을 하고 있어요. 홀에서 배신자 돈 페르난도와 욕심쟁이 아버지가 다른 중인들과 함께 벌써 나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들은 내 결혼이 아니라 내 죽음의 증인들이 될거예요. 그러니 흥분하지 말고 이 희생에 입회해 줘요. 말로써 결혼식을 막을 수 없다면 나는 품고 있는 비수로 목숨을 끊어 이 완강한 힘을 거부할 거예요.

나의 삶에 종말을 고하는 일이자,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했고 사랑하고 있는지 내 마음을 알리는 일의 시작이죠.

[p.400]

 

카르데니오는 급한마음에 날다시피 밤을새워 달렸다. 루스신다가 마침 그들 사랑의 증인이었던 창문의 쇠창살 앞에서 그를 보자 피를 토할것 같은 말을 한다...

 

이튿날, 드디어 결혼식이 거행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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