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토마스 모어/ 박문재 옮김
현대지성 펴냄/ 274쪽
유토피아저자토머스 모어출판현대지성발매2020.10.30.
기원전 244년 유토포스라는 사람이 '아브락사'라 불리우는 지역을 정복하였고, 그후 지명이름을 '유토피아 섬'으로 명명하였다. 그는 아브락사를 점령한 후 이름 그대로 정말 섬으로 만들어 버렸다. 본토와 연결되어있던 양쪽 지협에 너비 15마일의 수로를 만들었다.
제2권은 국가운영과 국민의 생활등 전체적인 국가/국민의 특징과 그 세부사항에 관한 글이다.
영토와 방위, 납세와 공화국구성 그리고 권력의 형태와 시민들의 생활에 대하여 각각에 나름대로 자세한 예를 곁들였다.
지형과 공화국 구성을 지나 종교에 다다르자 로마와 베네치아 그리고 불교를 적절히 섞어 놓은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지형상 석호 한가운데 소택지(沼澤地)에 도시를 건설한 베네치아, 밀물과 썰물이 교통하는 자연 운하가 존재했고 도시로의 출입이 가능한 운하입구가 천연의 방어요새로 작용하는것은 99% 비슷하다고 할수 있으며, 베네치아의 구역과 구역별 사제, 유토피아의 각 도시와 도시별 사제, 그리고 중앙정부와의 관계.
종교는 로마시대의 종교정책과 흡사하다. 태양신과 다신교, 종교선택의 자유 그리고 생명있는 짐승의 번제(燔祭)금지법.
법이라는 통제수단이 가지는 부작용을 논하였으며, 무엇보다 종교와 성직자, 개개인의 양심과 행복에 도달하는 형이상학적 풀이등에 이르자 혹시 토머스 모어의 국가에대한 이상향을 유토피아를 통해 에둘러 표현한것이 아니었을지 라는 의문이 인다.
16세기는 그래도 아직은 서슬이 시퍼런 시대였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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